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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티스토리 자동 광고 설정, 애드센스 광고 배치 고민 끝!

blenblan 2025. 4. 2. 17:32

일러스트=Imagen 3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많은 블로거들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광고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해야 효과적일지 고민하는 것은 초보 블로거에게 특히 어려운 과제일 수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티스토리는 '자동 광고'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릭 몇 번으로 구글이 알아서 최적의 위치에 광고를 배치해주는 편리한 기능이죠. 이 글에서는 제 실제 설정 화면 캡처 이미지를 포함하여 자동 광고 설정 과정을 더욱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립니다.

하지만 과연 자동 광고가 모든 블로거에게 정답일까요? 오늘은 티스토리 자동 광고 기능의 장점과 단점, 설정 방법, 그리고 어떤 분들에게 유용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티스토리 자동 광고란 무엇인가요?

티스토리 자동 광고는 구글 애드센스의 '자동 광고' 기능을 티스토리 플랫폼 내에서 쉽게 연동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입니다.

  • 기존 방식 (수동 광고): 블로거가 직접 광고 단위 코드를 생성하고, 블로그 스킨의 HTML/CSS를 수정하여 원하는 위치에 광고 코드를 삽입해야 했습니다.
  • 자동 광고 방식: 티스토리 관리자 메뉴에서 설정을 켜기만 하면, 구글의 인공지능이 블로그의 콘텐츠와 레이아웃을 분석하여 광고를 게재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위치(예: 글 상단/하단, 본문 중간, 사이드바, 앵커 광고, 전면 광고 등)에 자동으로 광고를 노출시켜 줍니다.

 

2. 티스토리 자동 광고의 장점

  • 압도적인 편리함: HTML/CSS 코드를 전혀 몰라도,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 클릭 몇 번으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초보 블로거에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시간 절약: 광고 위치를 고민하고, 코드를 삽입하고 수정하는 데 드는 시간을 절약하여 콘텐츠 제작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 구글의 자동 최적화 (기대): 구글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사용자 행동과 콘텐츠 맥락을 분석하여 가장 효과적인 위치와 형식의 광고를 자동으로 노출시켜 수익 증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반응형 자동 지원: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의 화면 크기에 맞춰 광고 크기와 위치가 자동으로 조절되므로 별도의 반응형 설정이 필요 없습니다.

 

3. 티스토리 자동 광고의 단점

  • 세밀한 제어 불가: "이 위치에는 광고를 절대 넣고 싶지 않다" 또는 "특정 위치에만 특정 크기의 광고를 넣고 싶다" 와 같은 세부적인 제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전적으로 구글의 판단에 의존해야 합니다.
  • 본문 가독성 저해 가능성: 때때로 너무 많은 광고가 삽입되거나, 글의 흐름을 방해하는 위치(예: 짧은 문단 사이, 중요한 이미지 바로 위/아래)에 광고가 배치되어 사용자 경험(UX)을 해칠 수 있습니다.
  • 예측 불가능성: 구글 알고리즘은 계속 업데이트되므로, 어느 날 갑자기 광고의 위치나 개수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수익성 불확실: 자동 최적화가 항상 수동 배치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의 디자인, 콘텐츠 특성, 방문자 성향에 따라 수동으로 신중하게 배치한 광고가 더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4. 티스토리 자동 광고 설정 방법 (스크린샷과 함께 따라 하기!)

이제 실제 제 설정 화면을 보면서 자동 광고 설정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왼쪽 메뉴에서 **[수익] > [애드센스 관리]**를 클릭합니다. 

티스토리 - 에드센스 관리

 

  • 아직 구글 애드센스 계정을 연동하지 않았다면, 화면 안내에 따라 계정을 연동합니다. (이미 연동되어 있다면 이 단계는 건너뜁니다)

 

  •  '광고 설정' 섹션으로 이동하면 '자동 광고' 옵션이 보입니다. 이 항목의 토글 버튼을 클릭하여 활성화(ON) 상태로 만듭니다. 

 

  • (선택사항) 더 세부적인 자동 광고 유형(앵커 광고, 전면 광고 등)을 제어하고 싶다면,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에 직접 접속하여 [광고] > [사이트 기준] > 해당 사이트의 [수정(연필 아이콘)] > [광고 설정]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내에서는 전체 자동 광고를 켜고 끄는 것만 가능합니다.

 

  • 마지막으로, 화면 하단의 [변경사항 저장] 버튼을 꼭 클릭해주세요! 저장하지 않으면 설정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 주의: 설정을 변경한 후 실제 블로그에 광고가 적용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몇 분에서 최대 1시간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잠시 기다린 후 블로그에서 광고가 잘 나오는지 확인해보세요.

 

5. 참고: 제 블로그의 자동 광고 설정 예시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제 블로그의 실제 애드센스 자동 광고 설정 완료 화면을 공유합니다.

 

티스토리 - 광고 설정

 

 

설정 요약:

 

구글 애드센스 자동 광고를 '사용' 중이라면, 티스토리 내 개별 위치 설정은 모두 '비활성화'하고 애드센스 사이트에서 '광고 로드'와 '광고 형식', '제외 영역' 등으로 제어하는 것이 중복 노출이나 과도한 광고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 본문 하단 (Bottom of Content)
    • 이유:
      • 낮은 콘텐츠 방해: 독자가 글을 거의 다 읽은 시점에 광고가 노출되므로, 콘텐츠 소비 경험을 크게 방해하지 않습니다. 글 상단에 광고가 있어 첫 화면에서 콘텐츠를 밀어내는 것보다 훨씬 사용자 친화적입니다.
      • 자연스러운 시선 이동: 글을 다 읽은 사용자는 댓글을 보거나 다른 글로 이동하는 등 다음 행동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광고가 자연스럽게 시선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주목도: 글의 결론 부분에 위치하여, 사용자가 페이지를 떠나기 전에 광고를 인지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차선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설정 (단독 또는 본문 하단과 함께):

 

  1. 사이드바 (Sidebar)
    • 이유:
      • 고정된 위치 (데스크톱):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페이지를 스크롤해도 사이드바 영역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노출이 가능합니다.
      • 예상되는 위치: 사용자들은 종종 사이드바 영역에 광고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므로, 다른 위치보다 거부감이 덜할 수 있습니다.
    • 주의점:
      • 모바일 효율 저하: 모바일에서는 사이드바가 화면 하단으로 이동하거나 숨겨지는 경우가 많아 효과가 떨어집니다.
      • 배너 블라인드니스: 사용자들이 사이드바 광고를 무시하는 경향(Banner Blindness)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디자인 영향: 사이드바 공간은 카테고리, 태그 클라우드, 관련 글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으므로, 광고 추가 시 디자인 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 추천 조건: 블로그 방문자의 데스크톱 비율이 상당히 높고, 사이드바 디자인이 광고를 깔끔하게 수용할 수 있을 때 고려해볼 만합니다.

 

최소 설정으로 비추천하는 위치:

 

  • 본문 상단 (Top of Content): 가장 눈에 잘 띄지만, 중요한 콘텐츠를 아래로 밀어내어 사용자 이탈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UX 저해 요소입니다. 첫인상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 목록 상단 (Top of List): 글 목록 자체보다 광고가 먼저 보여 답답함을 줄 수 있고, 특히 모바일에서 목록 탐색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목록 하단 (Bottom of List): 주목도가 가장 낮아 광고 수익 기여도가 매우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굳이 이 위치에 광고를 추가할 실익이 적습니다.

 

티스토리 개별 광고 위치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사용자 경험을 가장 적게 해치면서 일정 수준의 주목도를 기대할 수 있는 '본문 하단' 위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데스크톱 트래픽이 중요하다면 '사이드바'를 추가로 고려해 볼 수 있으나, 모바일 환경에서의 영향과 디자인 균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구글 자동 광고를 사용 중이라면 이러한 개별 설정을 켜는 것은 신중해야 하며, 광고가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는지 반드시 직접 확인하고 조정해야 합니다.

 

6. 누가 사용하면 좋을까요?

  • 구글 애드센스나 블로그 운영이 처음이라 광고 설정이 막막한 초보 블로거
  • 광고 위치 선정 및 코드 관리에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분
  • 다양한 광고 위치와 형식을 테스트해보고 싶은 분
  • 세밀한 배치보다는 관리의 편리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7. 자동 광고 사용 시 팁

  • 초기 모니터링은 필수: 자동 광고 설정 후, 반드시 자신의 블로그에 PC와 모바일로 접속하여 광고가 어떻게 노출되는지 확인하세요. 중요한 콘텐츠를 가리거나, 너무 많은 광고로 인해 사용성이 떨어지지는 않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 콘텐츠 품질에 집중하세요: 어떤 광고 방식을 사용하든 결국 수익은 양질의 콘텐츠와 꾸준한 방문자 수에서 나옵니다. 자동 광고 설정에만 만족하지 말고,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세요.
  •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세요: 광고가 너무 많아 독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면 이탈률이 높아지고 블로그 평판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수익 감소로 이어집니다. 필요하다면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에서 '광고 로드율'을 조절하는 옵션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성과 분석: 구글 애드센스 보고서를 통해 자동 광고의 성과(노출수, 클릭수, 수익 등)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세요. 예상보다 성과가 저조하거나 특정 페이지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수동 광고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방법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티스토리 자동 광고는 분명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복잡한 과정 없이 애드센스 광고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며, 시간 절약 효과도 큽니다. 이 글에서 보여드린 제 설정 화면처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설정이 가능하죠.

하지만 모든 블로그에 최적의 솔루션은 아닐 수 있습니다. 세밀한 제어가 불가능하고, 때로는 사용자 경험을 해칠 수 있다는 단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자신의 블로그 운영 스타일, 콘텐츠 특성, 기술적 지식 수준 등을 고려하여 자동 광고를 사용할지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사용해보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설정을 조정하거나 수동 광고와 조합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과 첨부된 스크린샷들이 티스토리 자동 광고 기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여러분의 블로그 수익화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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